2월~4월 봄 제철 음식 - 해산물, 과일, 나물

 

봄 제철음식을 과일, 해산물, 나물 별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제철음식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싹이 피어나는 봄에는 특히 나물 종류의 음식이 영양소가 풍부하여 계절이 바뀌면서 온도나 주위 환경에 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생기고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보충해 주기 위해서 제철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봄은 24 절기에 따라 2월부터 4월까지이니 봄이 지나기 전에 이번 봄에는 제철음식을 노치지 않게 봄에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 제철 과일

상큼 달콤한 맛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좋은 과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딸기

● 딸기

요즘에는 하우스로 제배를 해서 겨울에도 많이 나오는 딸기입니다. 킹스베리 등으로 개량 딸기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제철인 봄에 나오는 딸기는 꼭 먹어 줘야 합니다.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기로 알려진 사과보다 많이 들어 있는 딸기는 피로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이 암예방, 염증성 질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한라봉

제주도에서 제배하고 있는 감귤류인 한라봉이 있습니다. 한라봉은 꼭지 모양이 한라산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들어있어 피로해소와 노화방지, 항산화 성질과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껍질이 얇은 것이 당도가 높아 맛이 있고 껍질이 두껍고 들떠있으면 신맛이 강합니다. 과일을 딴 후 3~4일 정도 숙성을 하면 당도가 올라가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껍질을 잘 씻은 후 말려 차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한라봉은 찬 성질의 과일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매실

봄꽃으로 유명한 매화의 열매 매실입니다. 매실은 매실청으로 주로 먹으며 배탈이 나거나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때 식이요법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매실의 신맛이 위장장애나 소화불량에 좋은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고 사과산, 구연산, 시트르산 등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등을 만이 먹어 산성화 된 몸에 알칼리성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해독작용이 뛰어나 식중독 및 배탈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봄 제철 해산물

저는 제철음식 하면 해산물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과일 같은 경우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4계절 언제든지 맛이 일정하지만 해산물은 산란기, 수온 등의 영향으로 계절마다 영양과 맛이 확연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꾸미

● 주꾸미

주꾸미는 낙지과의 연체동물로 스태미나 음식으로 유명한 다른 낙지과의 동물처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문어나 낙지보다 더 많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나고 DHA가 풍부해 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철분이 많고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어 혈액순환과 빈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꾸미는 볶음, 구이, 샤부샤부등 많이 요리법이 있으며 특히 봄 주꾸미에는 밥알 모양의 알을 가지고 있어 별미로 알려져 있어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제철 음식입니다.

● 키조개

키조개 곡식의 쭉정이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키와 닮아 키조개라 불립니다. 진흙 속에 박혀 살아 조개껍질 안에 뻘이 많이 들어 있어 조리를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키조개에는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동맹경화, 빈혈에 좋고 타우린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샤부샤부, 회, 구이, 초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해 먹으며 버섯과 키조개 관자, 소고기를 함께 먹는 삼합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차가운 성질의 식자재로 몸이 차가운 성질의 사람이 많이 먹게 되면 복통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 미더덕

미더덕은 물에 사는 더덕이란 뜻으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먹는 음식입니다. 오만둥이라 불리는 주름미더덕과 혼동하여 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타우린과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해소에 좋고 오메가 3의 일종인 EPA 성분이 있어 고혈압, 뇌출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과 잘 어울려 찜에 미더덕을 넣어 같이 먹거나 탕이나 찌개에 국물요리에 맛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먹는 방법은 씹어서 국물만 먹는 경우와 통째로 삼켜 먹는 경우 둘 다 있습니다.

● 소라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소라입니다. 소라는 미역을 먹고 자라 회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라마다 침샘에 독소가 들어 있어 잘못 먹을 시 복통과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장도 먹는 경우가 있지만 신선하지 않으면 비린 맛과 모래가 씹힐 수도 있습니다. 타우린이 많이 피로 해소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 하이신 성분이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들의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봄 제철 나물

봄의 제철음식 하면 역시 나물입니다. 새싹오 돋아나는 기운을 같고 있어 다른 계절보도 유독 제철 나물이 눈에 띕니다.

두릅

● 죽순

죽순은 추운 겨울 땅속에서 영양분을 한가득 품고 있다가 봄비를 맞으면 솟아나는 대나무의 어린순입니다. 죽순에는 티로시클린, 글루타민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에 좋고 항산화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섬유질이 많아 변비와 장건강에 좋으면 칼륨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에도 도움이 됩니다.

죽순은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많이 먹는 경우 배탈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두릅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두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순으로 겨울 동안 저장된 영양성분이 새순으로 솟아난 것입니다. 두릅은 덜 자라면 먹을 게 없고 너무 많이 자라면 질겨서 시기가 중요한 나물입니다. 사포닌, 비타민이 있어 피로해소 및 면역력 강화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장건강이나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릅에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독성을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은 삶아서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놓으면 어렵지 않게 독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냉이

냉이는 동남아에서도 많이 먹고 있는 음식입니다. 보통 국이나 찌개에 향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하면 잘 손질하지 않으면 흙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미노산인 아르기닌, 비타민이 많이 포함돼있으며 이뇨작용과, 월경불순, 지혈등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로도 끓여 마시며 한방에서는 약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있는 상태로 보관하는 게 좋으며 물로 씻어 보관하게 되면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 달래

달래는 순수 우리말로 알뿌리가 달랑달랑 달려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냉이처럼 국이나 찌개에 향을 낼 때 사용하고 달래간장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마늘의 사촌 같은 식물로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과 나이아신 성분이 있어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철분 또한 포함하고 있어 빈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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