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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봄 꽃 개화시기 및 꽃 구경 관광 명소

추운 겨울에 웅크려 있다가 봄이 되면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봄 날들이 하면 벚꽃, 개나리, 매화 등 꽃구경이 가장 먼저생각나는데요. 개화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하면 활짝 핀 꽃을 볼 수 없어 아쉬운 나들이가 되곤 합니다. 오늘은 봄에 피는 꽃들이 무엇이 있는지 개화 시기는 어떤지를 알아보고 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 꽃 개화 시기

일반적으로 3월에서 5월을 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지역에 따라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1월부터 6월까지 봄 꽃의 개화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꽃 이름 개화시기
동백꽃 1월~
매화 2월~3월
산수유 3월
개나리 3월
벚꽃 3월~4월
유채꽃 3월~4월

 

 

동백꽃

동백꽃
동백꽃

동백꽃은 남해안쪽에 주로 서식하며 여수와, 울산, 부산, 제주도 등이 동백꽃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동백꽃은 특이하게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꽃들은 향기와, 꿀로 곤충을 유혹하여 번식하는데 동백꽃은 추운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곤충이 별로 없어 벌과 나비의 도움을 받기 힘듭니다. 그 대신 새의 도움을 받아 번식하는데 새는 향기를 잘 못 맡기 때문에 동백꽃은 향기가 나지 않고 꿀의 양이 많게 진화하였습니다.

동백꽃은 특이하게 꽃이 질 때 한송이가 통째로 떨어지는데 이를 보고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유명 관광지

  • 거제도의 지심도 : 지심도라고 부르기보다 동백섬이라고 주로 불립니다. 작은 섬이지만 섬전체가 동백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꽃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여수 오동도 : 여수의 동백섬으로 불리고 여수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전망대가 있어 동백꽃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강진 백련사 :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백련사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있는 동백숲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매화

매화
매화

매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매실의 꽃나무입니다. 겨울의 추위 속에서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 알려져 선비의 절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 매화에 대한 시가 많이 존재합니다.

매화는 벚꽃과 생김새화 나무에 흩날리는 것이 비슷하여 벚꽃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벚꽃과 매화의 구별 법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매화와 벚꽃의 구별법

  1. 향기의 유무, 매화에는 향기가 있고 벚꽃에는 향기가 없다.
  2. 꽃잎의 끝모양 벚꽃은 꽃잎의 끝모양이 갈라져있다.
  3. 꽃이 사지에 붙어있으면 매화, 녹색 꽃자루에 붙어있으면 벚꽃

 유명 관광지

  • 광양 매화마을 : 전남 광양에 있는 매화마을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 것 같은 오래된 마을에 매화나무가 가득한 관광지입니다. 매년 3월에 매화 축제가 열리고 축제운영 중에는 버스도 운영이 됩니다.
  • 양산 순매원 : 경남 양산에 있는 순매원입니다. 매년 3월에 매화축제가 열리고 낙동강과 기찻길을 배경으로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낙동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고 설치되어 있습니다.
  • 통도사 홍매화 : 양산에 있는 통도사입니다.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통도사는 3그루의 홍매화가 유명합니다. 이 홍매화의 나이는 380살로 알려져 있고 진한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화가 필 때면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스며 촬영을 합니다.

산수유

산수유
산수유

3월 중순이 되면 산수유나무에 노란색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충청 이남지역에 많이 자라는 나무입니다. 열매는 독성이 있어 말려서 먹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합니다.

 유명 관광지

  • 구례 상위마을 : 전남 구례 상위마을입니다. 구례에서는 3월에 산수유축제를 개최합니다. 옛날부터 산수유열로 유명한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곳곳이 산수유나무가 심어져 있고 산수유 막걸리도 유명합니다.
  • 이천 산수유마을 : 조선시대 때 엄용순이라는 선비와 다섯 명의 선비가 정자를 짓고 산수유나무를 심은 것이 마을의 시초가 되었다는 산수유마을입니다. 봄이 되면 마을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개나리

개나리
개나리

봄을 알리는 꽃 하면 개나리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개처럼 흔한 꽃이라고 개나리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만 큼 길가에서도 흔히 보이기도 합니다. 온도변화에 민감하여 12월 1월에도 날씨가 풀리면 꽃을 피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벚꽃

벚꽃
벚꽃

봄 꽃구경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벚꽃입니다. 3~4월만 되면 전국에서 벚꽃놀이를 가기 위해 떠들썩합니다. 나무 가지마다 꽃이 만개하여 향기가 많이 날 것 같지만 벚꽃은 향기가 거의 없는 꽃입니다. 요즘에는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고 의외로 목재로 가치가 높아 팔만대장경의 재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왕벚꽃나무가 일본의 벚꽃나무와 원산지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결과적오로 제주도의 왕벚나무와, 일본의 왕벚나무는 동일종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유명 관광지

벚꽃 명소는 매우 많지만 몇 곳 소개해 보겠습니다.

  • 하동 쌍계사 십리 벚꽃길: 40~50년 된 벚나무들이 도로에 빽빽이 심어져 있습니다.  6km 정도 되는 도로에서 섬진강을 따라 벚꽃을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야간에는 벚꽃을 비추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멋스러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데크로 된 산책로도 있어 천천히 산책을 하며 벚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 진해 군항제: 진해의 폐역인 경화역은 공원으로 바뀌어 벚꽃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래된 기찻길과 멈춰버린 기차와 함께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밤에 보는 야경도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채꽃

유채꽃
유채꽃

유채는 특이하게 배추와 양배추의 자연교잡종입니다. 유채기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카놀라유입니다. 제주도에 넓은 유채꽃밭이 특이 유명합니다. 유채꽃의 향은 독특하여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향입니다.

유명 관광지

  • 제주도 산방산 유채꽃밭: 성산일출봉과 유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유지로 입장료가 따로 있지만 그만큼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 창녕 낙동강 유채꽃밭: 단일 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유채꽃 군락지로 33만여 평에 이른다고 합니다. 낙동강 강변을 따라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봄 꽃 개화시기
봄 꽃 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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